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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톡

애플의 성공은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애플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애플 SCM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의 성공이 디자인과 기술에만 있지 않고 바로 시스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SCM 관리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해냈기 때문이라 평가 받고 있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애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스티브 잡스다.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 투병으로 애플의 미래가 위기 고조에 이르렀을 때 모든 사람들은

과연 누가 애플 기업의 후임자가 될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었다.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혁신가가 잡스를 대신하여 CEO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혀 반대의 인물이 스티브 잡스의 후임자로 결정되었다.


반전의 인물 바로 팀 쿡이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처럼 개발자 출신도 아니다. 애플의 느낌과 반대되는데 팀 쿡은 SCM 전문가다.

 

애플 CEO 팀 쿡

 

소비자들은 애플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까?
창의적인 아이디어,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혁신 기술이다.

 

SCM은 애플의 성공 전략이다.

하지만 우리가 SCM에 알게 되면 우리는 이 같은 애플의 결정에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SCM은 원자재에서 부품 공급업체, 생산업체, 도매업체, 소매업체 소비자로 연결되는 일련의 공급망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분야다.

 

먹이 사슬로 본다면 각 단계에서 개체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생태계가  파괴 되듯이

유통 과정에서  공급망 주체들이 전체 단계별로 시스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기업 차원에서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소비자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여 재고 부족사태가 발생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소비자들은 물건을 바로 살 수 없어서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잇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출처: redwoodlogistics.com

 

그렇다고 해서 수요를 높게 잡고 그만큼 또 판매가 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재고를 쌓아 둘 수 밖에 없다.
그럼 이 것을 처리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비용은 높아 지게 된다.

 

시스코(대형 통신장비 업체) 경우 CSM 예측을 실패하여 부품 재고가 발생했고 2조원 가량에 큰 손해가 발생했다.

 

애플도 1995년에 매출 성장세가 감소하면서 SCM 예측에 실패하여

완제품 재고로만 1조 3000억원에 달하는 위기를 맞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스티브 잡스의 노력으로 일부는 해결하였지만 그 만큼 성장에 있어 SCM은 어렵고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제품을 만든다 하여도 SCM 분야에 혁신이 없다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없다.”

 

애플 SCM 성공 사례

1998년도에 스티브 잡스는 컴팩에서 SCM 전문가 팀 쿡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애플에 합류하자마자 팀쿡은 SCM을 혁신하기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팀 쿡의 경험은 창고에 쌓여 있던 모든 재고를 70일에서 30일 수준으로 낮췄다.

 

그리고 팀 쿡은 애플이 생산하던 제품 절반을 아웃소싱하고 10여개의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납품 업체수 역시 기존 100개에서 24개로 줄이면서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팀 쿡의 이러한 공급망 관리 능력은 인정 받았으며,

애플의 비용 절감 효과와 더블어 애플은 다시 흑자로 전환하게 되었다.

 

애플은 1998년 이후 공급망이 점차 발전하게 되어

현재는 현재는 매출액 대비 재고 보유 비율을 1% 수준으로 유지해 오는 것으로 알려 졌다.

 

애플의 재고 보유량은 5일 정도이나 세계 최고 수준의 SCM이라 평가 받고 있는 델이 11일,

삼성전자가 21일이라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 애플 SCM만 보더라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애플의 시스템 혁신 사례와 같이 시스템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가는

그 기업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